나의 6학기

2018-08-30

들어가며

오랜만에 내 근황을 알린다. 보통 페이스북으로 소식을 전하곤 했으나 요즘은 글 쓰는 기반이 마련되면서 이곳에 많이 쓰고 있다.

기숙사

또 기숙사에 붙었다. 2016학년도 1학기, 2016학년도 2학기, 2017학년도 2학기에 이어 4학기째 기숙사에 살게 되었다. 커트라인은 학점 2.92였다.#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나면 글을 물갈이하는 것 같아서 기록을 남겨 본다. [2017학년도 2학기] [2018학년도 2학기]

군대 때문에 그런지 확실히 2학년, 3학년의 커트라인이 아주 낮다.

국내학점교류

국내학점교류를 많이 진행한 바가 있다. 이번에는 연세대학교로 또 간다. 이제 내가 목표한 대학들을 거의 다 가 보았다. 이번 고연전은 이기는 팀을 우리 팀으로 하기로 했다.

그림 1 연세포탈서비스

연세대학교라면 수강신청에 대해서 언급을 안 할 수가 없다. 흔히 '연세토토'라고 불리는 마일리지 제도를 처음으로 이용해 봤다. 한편 가용 마일리지는 들을 수 있는 학점의 4배이므로 총 76만큼을 얻었는데, 나는 연세대학교에서 2개의 강의만을 수강할 예정이었으므로 최대에 가까운 36, 35를 쏟아부었다. (한 과목에 쓸 수 있는 최대 마일리지는 36이고, 오직 한 과목에만 36을 투자할 수 있다.) 그러니 안 되려야 안 될 수가 없었다. 당연히 1~2등으로 붙었다. 그 화면을 스크린샷 찍어 놓았어야 했는데 깜빡했다. 이제는 그 화면에 접근조차 할 수 없다.

결과는 다음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체 시스템에서는 POST로 넘기는데 역시나 GET query string으로 넘겨도 문제없이 작동한다. [데이터베이스] (이미지) [시스템프로그래밍] (이미지)

나는 1~2등에 있는 [Y, 2, N, Y, 0.5000, 0.9210, 3] 이다. 한편 직전학기이수학점/학기당수강학점 칸에 0.9210이 들어가 있는데 17.5/19로 임의로 처리된 것 같고, 총이수학점/졸업이수학점은 0.5000으로 3학년이어서 임의로 그렇게 정한 것 같다.

수강

이제 6학기째니 졸업에 대한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다. 고등학교 때 쓰던 엑셀 파일처럼 비슷하게 하나 만들어서 졸업까지 남은 학점을 따져봤다. 보니까 졸업프로젝트 이런 걸 들을 여유가 없다.

그림 2 교육과정표

원래는 18학점을 들으려고 했는데, 조기 졸업도 불가능해졌고 어차피 학기당 12학점 이상을 반드시 들어야 하므로 이번 학기에는 15학점만 듣기로 했다. 9시에 수업인 정보검색을 혹시나 해서 넣어 놨었는데 빼야겠다.

한편 전공 요구학점의 절반 이상을 우리 학교에서 이수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어서 이제 전공과목은 다른 학교에서 들어도 큰 의미가 없다. 법 쪽 과목을 더 들어보고 싶은데 법학과가 있는 학교를 찾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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