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짐

2019-01-29

정책

새해가 되며 하나의 새로운 정책을 만들었다. 영업일마다 인스타그램에 하나의 게시물을 등록하는 것이다. 물론 매일 공유할 일상이 생기지는 않을 수도 있으므로 가끔 재탕하는 것도 있다.

왜 영업일마다이냐 하면 주말에는 보통 집에만 처박혀 있으므로 공유할 일상이 없어서 정도라고 하겠다. 있다고 해도 주중에 없을 날을 대비한 비축분을 마련한다고 보면 된다.

망각

분명히 어제도 올릴 만한 내용을 찾고 사진까지 찍어 놓았는데, 귀찮아서 바로 내용을 안 적은 것이 화근이었다.

자정이 지나고 4분 만에 어제 올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한 시간 전쯤만 해도 분명히 기억하고 있었는데. 정신을 한 곳에 다 쏟는 경향이 있어서 자꾸 작은 일들을 많이 깜빡한다.

한 달도 못 가서 규칙이 깨진 것이 매우 안타깝지만 이미 되돌릴 수 없게 되었다. 일단 급한 대로 즉시 게시물을 올렸지만 영 찜찜하다. 오늘 한 개를 더 작성할 것인지는 굉장히 고민 중이다.

3/20 추가

또...

4/5 추가

Google Tasks에 매일 반복되는 것으로 Todo 리스트까지 만들었는데 또... 반복 설정을 하면 하위 항목이 추가가 안 되다 보니 영 불편하다. 각 항목으로 분리해야 할 것 같다.

5/2 추가

예상치 못하게 너무 일찍 자서 또 깜빡했다. 자세한 내용은 별도의 글#에 있다.

6/4 추가

한 달에 한 번 꼴로 빠진다. 저번 달과 비슷하지만 다른 이유이고, 역시 별도의 글#에 자세한 내용이 있다.

7/25 추가

8시도 안 되어서 잠들고 12시간을 넘게 잤다. 어제 집에서 안 나가서 먹었던 점심이나 올릴까 했는데 바로 올릴 걸 그랬다.

8/21 추가

일정 여러탕을 뛰다 보니 시간 배분을 못 했다. 역시 먹을 때 바로 올려야 했다.

8/31 추가

분명히 올릴 거리 있었는데 비몽사몽 있다가 날렸다. 59분 40초쯤에 딱 정신차리고 봤으나 역시 늦었다. 짜증난다.

9/12 추가

술 마시다가 각을 못 쟀다. 술 마실 때 기본적으로 폰을 잘 안 보는데, 심지어 시계 DND 모드까지도 자동이 아니라 그냥 켜져 있어서 알림 수신을 못 했기에 노티 받지를 못했다.

9/24 추가

중요한 날이고 올릴 내용도 다 준비해 놨었는데 지하철 타고 노트북으로 다른 짓을 좀 하느라 또 까먹었다. 앉아서 간 게 화근이었을까? 이런. 벌써 10번째다.

10/8 추가

엘리베이터 타기 전에 다 골라 놨는데 내려서 집 들어오고 깜빡했다. 진짜 한 3초 차이로 놓쳤다. 엘리베이터에서 전파가 안 터지고 연결 복구도 오래 걸리는 탓을 하련다.

12/17 추가

별문제는 없었는데 그냥 풀어진 상태에서 까먹었다.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선정해야 하는 것이 귀찮았다. 이제 조금만 더 열심히 하면 1달당 1번꼴로 마무리할 수 있다. 잘해야지.

문제

미루는 게 정말 문제다. 미루다가 날린 것이 메이플스토리 연합 보상 상자와 콩닭 코인 등 한두 개가 아니다.

고쳐야한다

10/10 추가

메이플스토리 6000일 축하해 데미지 스킨 (유닛은 기간 따로 없어서 제외)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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